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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쉬운 등산

by TWGK 2022. 11. 1.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다녀왔습니다.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은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전국 무장애나눔길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합니다.

총 길이 2.751km로 전국 무장애 나눔길 중에서 가장 길며

또한 임산부, 노인, 아동들이 쉽게 오를 수 있도록 경사 9%이하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유모차 끌고 다니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답니다.

그럼 한 번 올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입구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입구입니다.

무장애 나눔길은 중간중간 합류구간으로 

만수동 신동아아파트, 동인천고등학교 등이 있지만

첫 출발지는 만부마을입니다.

저도 만부마을에서부터 시작을 했고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앞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만수산 주차장 찾는 분들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된답니다.

만수산

만수산은 해발 201m로 남동구에서 유명한 만월산보다 더 높답니다.

특히 만월산의 경우 이름이 알려져있고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었지만

만수산은 등산로도 험하고 경사가 급한 위험요소들이 많아

사람들이 찾지않는 산이었으나 이번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을 통해 분위기를 확 바꾸었답니다.

이번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되었다고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초창기에는 산악회에서도 많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남동구의, 만수동의, 자랑거리지요.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기념비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될 때

'산은 누구나 자유롭게 오를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신 김남식 선생께서

본인 소유의 토지를 양도하면서 완공될 수 있었답니다.

한때는 산에 오르려면 계단을 설치하고 더 나아가서는 케이블카 설치를 하였는데

이렇게 완만한 경사로의 데크길을 조성하니 더 아름답고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만수8경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을 오르다보면 만수8경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1. 만수나무, 무강나무 (만수무강을 뜻하는 나무)

2. 바람의 계곡

3. 잣나무 숲

4. 삼둥이나무

5. 만수동 전경

6. 만수동 주상절리

7.만수동 연리지

8. 남동구 전경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잣나무 숲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잣나무숲에서는 피톤치드 가득한 향 맡으며 피로가 가시는 듯한 기분으로 등산하실 수 있답니다.

 

https://youtu.be/PB50jrNY8Fg

만수산 단풍

현재는 만수산도 단풍이 들어 아주 예쁜 산을 뽐내고 있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들었다면

봄에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아주 예쁘게 피어난답니다.

겨울에는 눈꽃

사시사철 각각의 다른 분위기를 내는 만수산.

만수산 정상석

피톤치드향 맡고 단풍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샌가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만수산은 해발 201m지만 오르기 힘든 산이었으나 무장애나눔길 조성으로 인해

쉽게 올랐답니다.

무장애나눔길을 걸으며 지팡이 지신 어르신들, 휠체어 타신 분들, 유모차 끄는 분들 등

정말 산에 오르기 힘든 분들도 오르고 계셔서 얼마나 좋았던지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만수산 전경

만수산 정상에서 본 인천입니다.

만수 8경으로 남동구 전경이지만

날이 좋은 날에는 인천대교를 비롯하여

소래산, 월곶 등 남동구를 넘어서 멀리 보인답니다.

다행히 제가 방문한 날에는 아주 미세하게나마 인천대교가 보였네요.

남동둘레길

여튼 이번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을 한 번 다녀왔는데요.

등산하기 어려웠던 분들도 산책하듯 다녀오기 쉽게 조성되어 

누구나 쉽게 다녀오실 수 있답니다.

밤에는 멋진 조명까지 비춘다고 하니 안전하게 산행도 가능할 것 같아요.

오늘은 만수산 무장애나눔길만 다녀왔는데 나중에는 남동둘레길 1코스

장수동 은행나무서부터 인천대공원, 만수산까지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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