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행 가볼만한곳 공주 마곡사 사찰기행

공주여행 가볼만한곳 공주 마곡사 사찰기행

 

마곡사 다녀왔습니다.

사찰기행을 하면서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사찰은 꼭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역시 공주 마곡사 또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입니다.

그 외에 통도사, 부석사, 본정사, 법주사, 선암사, 대흥사 등이 있습니다.

아직 가보지 아니한 사찰들도 있어서 시간 나는 대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일단 오늘은 공주 마곡사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마곡사 일주문

마곡사 일주문입니다.

저는 뚜벅이 여행가라 공주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이동했는데

공주터미널에서부터 꽤나 걸릴 뿐더러

시간을 체크하지 못한다면 나갈 때도 고생길입니다.

저 또한 시간체크를 하지 못해 공주터미널로 돌아갈 때에 1시간 이상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세계유산이고 공주 여행 명소지만 대중교통으로는 불편한 현실.

마곡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마곡사로 올라오다보면 일주문을 지나고 매표소에 도달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마곡사에 갔을 때 정말 좋았던 부분이

정류장에서부터 마곡사까지 걸어가는 그 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옆으로는 물소리가 졸졸졸 들리며

상쾌한 바람과 멀리 보이는 푸릇한 나무들.

마곡사보다 그 가는 길이 더 아름다웠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찰 중에 가장 궁금했던 사찰이 마곡사와 통도사였습니다.

두 사찰 모두 다녀왔지만 마곡사에 대한 느낌은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기대 이하였지만 누군가가 공주 여행지 추천해달라 하면 마곡사는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꼭 불교가 아니더라도 그 풍경과 느낌과 역사를 한 번 눈으로 보는 맛.

공주 마곡사

그렇게 십자연을 만끽하며 걷다보면 마곡사에 도착.

사찰기행을 하면서 다양각색의 사찰들을 다녀봤지만

마곡사는 일반 사찰하고는 다른 배치를 띠고 있습니다.

극락교를 중심으로 남쪽 승원과 북쪽 승원으로 나뉘어져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특이한 구조의 사찰.

해탈문

배치 구조만 특이할 뿐 순서들은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찰이었습니다.

아, 사찰에 대해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사찰의 건물들을 모두 전각이라 부르진 않습니다. (사실 사찰 또한 일반적으로 불릴뿐 정확하게는 사원, 가람, 암 등 엄청 많습니다.)

앞서 지나온 일주문이나 사진에보이는 해탈문 그리고 천왕문은 그냥 문으로 칭합니다.

전각은 불보살 및 신중 등을 모신 건물로 예를들면 대웅전, 칠성각 등을 전각이라 부른답니다. 예외로는 적멸보궁, 조사당 등이 있습니다.

사찰 교육을 하려는 것은 아닌데 더하자면

누각은 '~루'라고 하는 것처럼 끝나면 누각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루 같은 느낌?

여하튼 다양한 건물들이 있으나

불교 신자가 아닌 이상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유용한 지식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천왕문

앞서 얘기하려다 설명을 하려다 하지 못한 말이데,

사실 저는 사찰 기행을 하면서 천왕문이나 불이문 등이 있는 사찰을 좋아합니다.

그래야만이 절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천왕문이 가진 의미는 불법을 수호하고 방어한다는 의미지만

출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천왕이 잡귀들을 물리쳐준다고 합니다.

불이문(해탈문) 또한 불이의 경지에 도달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문이랍니다.

요즘 천왕문이나 불이문이 없는 사찰들이 많은데 그 부분은 약간 아쉬운 느낌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찰기행은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입니다.

앞에는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이 세워져있고 뒤로는 대웅보전이 있습니다.

마곡사의 겨울

마곡사 대웅보전

마곡사 대웅보전입니다.

사실 사찰에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대웅전, 대웅보전에 대해 아리송할 수도 있고

대광보전은 뭐지? 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자면

사찰의 중심 법당은 대웅전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대웅보전은 무얼까?

대웅전을 높여서 대웅보전이라 하고

대광보전은 마곡사의 대웅보전과 같이 중심 법당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찰마다 어느 부처 모셨느냐에 따라 중심법당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구 선생의 발자취

마지막으로는 김구선생의 발자취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마곡사를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으나 알고보니 마곡사와 김구선생이 또 연관이 있었습니다.

잠시 기거했던 사찰이더라 합니다.

그 뒤로 백범길을 따라 삭발바위도 있고

명상산책길, 송림숲길 등 다양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하는 마곡사 !

https://youtu.be/QInwJhC0mWo?si=XXfzbyLk76CU-WQ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