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가볼만한곳 공주제일교회 역사 순례지
여행을 다닐 때 역사적인 부분에 대해서 웬만해선 다니고 있다.
특히 사찰기행, 향교기행, 왕릉 필수적으로 다니려 하는 편이고
그 외적으로 역사적으로 사건이 있었거나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는 곳이라면 다녀온다.
종교 또한 마찬가지.
불교는 삼국시대 때에 우리나라에 들어왔기에 돌아다니지만
천주교나 기독교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에 많이 찾아다니지는 않지만,
인천 답동성당, 성공회강화성당, 아산 공세리 성당 등
역사가 있는 곳이라면 방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많이 가진 않았지만,
인천 내리교회, 이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처럼 역사가 있다면 둘러본다.
이번 공주여행 때도 마찬가지로 공주제일교회에 다녀왔다.
왜? 오랜 역사적 사건이 있던 곳이니까.
공주제일교회
참으로 웃긴 부분은 공주 제일교회 바로 앞으로 대통사가 있던 자리다.
네이버 지도에는 공주반죽동당간지주라 나오지만 그곳이 대통사지다.
대통사지가 궁금하다면 영상 참고, 전에 쓴 대통사지 글 참고
https://youtu.be/QDl4a-JTV5g?si=fP3Dv_qWSMTwoxSI
공주 대통사지 가볼만한곳 백제역사 (tistory.com)
공주 대통사지 가볼만한곳 백제역사
공주 대통사지 다녀왔습니다. 대통사지는 백제의 역사로 공주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할 필수 코스입니다. 전에 경주 감은사지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신라에 이
4862toi.tistory.com
공주제일교회 기독교를 보고 그 바로앞에 대통사지 불교가 있으니
같이 구경하는 것도 좋다.
그럼 공주 제일교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공주 제일교회 자체는 1902년에 초가 1동을 구입하여 예배를 드렸고
예배당은 1930년대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근방에 위치한 공주 중동성당 또한 1930년 대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주 제일교회를 다녀온 이유는 바로
민족대표 중 한 분인 신홍식 목사가 있었고, 많이 알려진 유관순 열사 또한 있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대한독립운동에 3.1만세운동의 중심지가 된 역사적인 장소.
공주제일교회 1931년에 지어졌고
약 80년간 예배당으로 사용되다가 2018년부터 공주 기독교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관람시간과 관람요금 참고하시고
일단 제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인데다가 이미 17시를 지나 방문하여
안에는 구경하지 못하였습니다.
안에 들어가 역사적인 자료들을 보았다면 더 좋았을테데 아쉬운 마음만.
한켠에는 공주 청년회관이 있습니다.
그 자리는 1932년 공주 청년회관이 설립된 곳으로 일제강점이 국내 최대 항일 단체인 신간회 공주지회가 활동한 근거지랍니다.
한국사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신간회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국내민족운동으로 1927년 비타협적 민족주의계열과사회주의계열이 연합하여 설립한 단체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광주 항일 운동에 진상 조사단을 파견하였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신간회의 자매 단체로 근우회가 있답니다.
아쉽게도 내부는 관람하지 못하였어도 야외에 신홍식 목사의 동상과 그의 업적을 볼 수 있었답니다.
1916년에 공주 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인하였고
1919년 3.1운동 때에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 대표였습니다.
1962년에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여하튼 이번 공주제일교회에 다녀왔는데
박물관은 물론이고 샤프 선교사 동상, 지누두 성도 비섯, 홍누두 성도 비석, 사애리시와 유관순의 길 등
다양한 역사적인 부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 바로 앞에 대통사지 구경할 수 있어, 역사 공부를 하기에 참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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