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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노량진 사육신공원

by TWGK 2022. 5. 6.

노량진 사육신공원 다녀왔다.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 노량진에 사육신 공원이 있는 줄도 몰랐다.

서울로 출근할 때마다 노량진은 지나쳤던 곳이고

한강 라이딩할 때마다 지나쳤던 곳이었는데

사육신공원이 있었다니.

참말로 무지몽매하다.

사육신공원

사육신공원이다.

노량진역과 노들역 중간에 있는 공원이다.

공원 외부에는 사육신공월을 알리는

담장과 글귀가 있다.

사육신공원 담장

사육신과 생육신.

역사를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들어볼 사육신과 생육신.

조선 세조 때의 일이다.

흔히 알고 있는 수양대군.

여튼 역사 공원이라는 것을 알려주듯

담장도 옛스런 분위기다.

사육신공원 입구

사육신공원 입구는 노량진 119센터 옆에 있다ㅏ.

차량은 들어갈 수 없고.

동네 공원 느낌이 강하다.

노들역 쪽으로 가면 더 큰 노들 나루공원이 있고

더지나가면 한강공원이 있기에

그리 크게 관심을 갖는 공원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이다.

 

사육신공원 안내도

사육신공원은 작은 공원이지만

묘역, 의절사 생활체육시설 전망대 야생화정원 사육신역사관까지

있을 건 다 있다.

 

역사공원길

또한 노량진역을 시작으로

사육신공원 노들나루공원 등을 거쳐 흑석역까지 역사공원길이 조성되어 있다.

길이 조성되어있다기 보다는 그냥 시내 한복판 거리일 뿐이다.

약 2km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거리지만

구경하다보면 2~3시간은 금방 갈 것 같다.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다.

 

사육신공원 올라가는길

사육신공원은 위에 조성되어 있다.

때문에 경사진 도로를 올라가야한다.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조성되어 있고

그 길은 꽃으로 알록달록 예쁘다.

사육신공원 꽃

올라가는 길의 꽃들.

사육신공원 한켠에 따로 야생화정원이 있지만

올라가는 길에도 예쁜 꽃들이 반겨주고.

단풍 들때에는 감성적이고 예쁠 것 같다.

사육신공원 홍살문

사육신공원 홍살문이다.

홍살문은 향교 서원 릉 묘 등에 사용되는 문으로

출입문의 기능이라기 보다 

악귀를 물리치는 의미가 담긴 문으로

마을 입구 정승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사육신공원 안내문

사육신 공원 안내문

사육신은 세조 때에 상왕인 단종을 복위시키기 위해 단종복위운동을 꾀하다

실패로 목숨을 바친 여섯명의 충신들이다.

때문에 충신이라 함은 대개 사육신을 떠올리곤 한다.

사육신공원 불이문

사육신공원 불이문이다.

홍살문 다음으로 나오는 문으로 홍살문은 악귀를 물리치는 문의 역할이었다면

사육신공원 불이문은 출입문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뜻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라는 뜻이다.

 

불교에서의 불이문은 해탈문으로 두 불이문의 뜻은 다르다.

사육신 설명

불이문 바로 앞에 사육신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응부 유성원 그리고 김문기까지 있다.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응부 유성원까지는 알겠지만

김문기는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불이문

앞서 말한바와 같이 불이문은 출입문의 역할을 하는 문으로

입장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다.

그 외에 방문시에는 닫아 버리니 시간체크를 잘하고 와야한다.

 

사육신공원 의절사

사육신공원 의절사.

사육신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전각으로

참배하는 공간이다.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사육신공원 신도비각

사육신공원 신도비각이다.

정조가 세웠다고 한다.

 

신도비각

한문을 몰라 한자사전을 찾아보았는데

비? 비?는 찾아도 안나오는데

저 글자가 맞는지 왜안나올까 싶다.

사육신비

마주보고는 육각의 사육신비가 세워져있다.

 

사육신공원 의절사

사육신공원 의절사.

내부는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 향을 피워 참배를 올릴 수 있다.

나 또한 향을 피워 참배를 올리고

그 옆에 방명록까지 적었다.

 

사육신 묘

의절사 뒤로 사육신의 묘가 있다.

김문기를 포함해 총 7개의 묘가 있지만

그냥 사육신묘라 불린다.

노량진 사육신공원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8호로 등재되어 있다.

과거 사육신묘로 불리다가

지금은 사육신공원으로 불린다고 한다.

사육신 묘를 뒤로하고 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

사육신공원 전망대는 사육신 역사관 뒤편에 조성되어 있다.

사육신 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의 역사를 또 한번 알게 해준다.

 

노량진 전투

사육신 공원에서 바라본 전경은 한강철교가 보이는데

이는 6.25의 아픔이 있는 철교다.

사육신 공원에서 조선과 6.25의 아픔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한강철교

그럼에도 날은 푸르르고

앞으로 또 푸르를 것이다.

 

63빌딩

사육신공원 전망대에서 본 63빌딩

https://youtu.be/mFo5vjQqiqU

사육신역사관

아쉽게 내가 간 날에는 사육신 역사관은 열지 않았다.

박물관을 가면 하나하나 다둘러보고 글자까지 다 읽어보는데

아쉽게 사육신 역사관은 닫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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