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향교 다녀왔다.
여행가로서 여행지에 들르면 제일 먼저 알아보는 것이
그 지역에 향교가 있는지 그 지역에 유명한 사찰은 있는지
확인하여 찾아가곤 한다.
이번 서산 여행 갔을 때에도 서산에 향교가 있는지
내 서산 여행 일정 중에 향교에 갈 수 있는지 확인하였더니
해미향교가 경로에 있어 일정에 넣었다.
해미향교 홍살문이다.
해미향교는 해미읍성과 가까이 있는 곳으로
해미읍성 진남문으로부터 길찾기를 해보면
버스타면 3개 정류장 이동 4분 걸리고
자차로는 2분.
도보로는 20분 걸린다.
홍살문이라는 것은 서원, 향교, 왕릉 등에 설치하는 문으로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초입 구간에는 13그루의 큰 느티나무들이 버티고 서있는데
오랜 세월 지나온 것이 느껴질 정도로 엄청나케 크다.
때문에 해미향교를 찾는 사람들은 향교 보러오면서
13그루의 느티나무들과의 허송세월을 느끼고 간다.
해미향교로 들어가는 입구에 새로 지어진 듯한 건물이 있다.
어느 정보를 찾아보아도
이 건축물에 대한 해석이 없다.
아마 해미향교를 사용하기 위한 유림회관으로 쓰려고 지어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한편으로는 향교 사업을 할수도 있겠거니 기대가 된다.
해미향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다.
태종 7년에 건립되었으며 서산향교보다 1년 늦게 지어졌다.
세월이 지나면서 중수, 보수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해미향교 명륜당이다.
일반적인 향교라면 홍살문을 지나면 외삼문이 있고 명륜당이 나오지만 해미향교의 경우
외삼문 없이 바로 명륜당이 보인다.
참고로 해미향교 명륜당은 2011년 당시 화재사건이 있었는데
현재 명륜당이 있는 것은 2013년에 복원한 것이다.
명륜당 옆으로는 해미향교 설명이 있다.
첫 문단에서 알 수 있듯이 해미향교의 자랑거리는 13그루의 느티나무들이다.
어느 향교들과 마찬가지로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랐으나
외삼문도 없고 동무와 서무 또한 없다.
아쉽게도 해미향교의 문은 굳게 잡겨있었다.
향교기행을 다니는 사람으로 여행 다닐때마다 향교를 찾아보곤 하는데
향교의 문이 잠겨있을 때마다 풀이죽는다.
또한 향교라는 것은 국가 교육기관이면서도 문화 역사적인 건물인데
활용조차 안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쉽기만 하다.
여하튼 해미향교 외부만 구경하였으나
알아본 결과 해미향교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나중에 문이 열렸을 때 다시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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