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여행 고마나루 겨울 여행지 추천 공주 명소 곰나루 국민관광단지

공주 여행 고마나루 겨울 여행지 추천 공주 명소

공주 여행 다녀왔습니다.
공주 여행 하면 마곡사, 석장리박물관, 공산성, 무령왕릉 등 다양한 곳들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모르는 곳이 바로 '고마나루'입니다.
공주 고마나루는 사계절 언제가도 아름다운 곳이며
특히 겨울에 또한 푸른 느낌을 잔뜩 받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공주 고마나루

공주 고마나루는 겨울에도 푸릇한 나무들이 잔뜩 있습니다.
때문에 여름이나 겨울이나 숲속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특히 고마나루 자체가 강을 끼고 길게 형성되어 있어,
쉼을 느끼고자 할 때에 가면 더더욱 좋은 명소 중의 명소.
반대 편엔 곰나루 국민 관광단지가 있어서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에도 좋답니다.
겨울에 가도 좋지만 여름에는 무료 수영장을 개방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7-8월 무료 수영장 놀러 가는 것도 좋답니다 !
참고로 고마나루, 곰나루 국민관광단지 주차비는 없으니 무료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고마나루 백제

그럼 고마나루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공주의 옛 이름이 고마나루라고 합니다. 고마나루가 곰을 뜻하지만 큰 마음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바로 우리의 역사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고마는 곰의 옜말, 한자로는 웅진. 즉 고마나루는 공주의 지명이고 고마나루=곰나루라고도 합니다.

곰사당

고마나루 주차장으로부터 숲속 길을 따라 걸으면 곰사당이 나옵니다.
처음엔 사당이 발견되어 성리학의 나라, 혹은 토속 신앙을 의미하여 누군가를 모시겠거니와 생각했는데
의외로 곰을 모신 사당이라고 합니다.
사당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지만 밖에서도 보이는 곰상.

고마나루와 돌 곰상

사당 앞에 친절하게 곰상에 대한 역사와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1972년 송산리 고분군 주변에서 백제시대 때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곰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공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곰사당은 금강에 빠져 죽은 암곰과 새끼 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제를 지낸 사당이랍니다.
조선 시대 향교의 대성전을 본 떠 만들었으며 솔숲과 어우러진 사당이랍니다.

고나마루 전경

고나마루 금강

고마나루 앞으로 길게 뻗은 물줄기가 있는데, 이는 금강입니다.
금강 6경이라 불리는 고마나루 솔밭 끝자락에 고마나루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금강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멀리 제자리에만 있는 푸른 산.
그 앞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강줄기
그 사이를 왔다갔다 날아다니는 새들.
벤치에 앉아 멍 때리게 만드는 하나의 명소

공주 웅진단터

아, 곰사당으로부터 전망대로 걸어오다보면
곰 조각상들이 여러 보인답니다.
다양한 곰 작품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어
하나의 포토존이 형성되어 있답니다.
어린이와 같이 가면 정말 좋아할 !
또 전망대 옆으로는 웅진단터가 있는데
이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랍니다.

곰나루 국민관광단지

전망대에서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곰나루 국민 관광단지가 나옵니다.
어린이 놀이터는 물론 여름에는 수영장까지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으며
야외무대, 고마나루랑 이어진 산책로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랍니다.

웅비탑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웅비탑
웅비탑 중앙에는 백제 무령왕의 왕관 장식, 그 옆으로 치미 당간지주 등을 나타내고
좌우로는 백제금동대향로와 전면엔 '새로운 충남인'상징 상, 후면으로는 백제 문화 상징 상 등
다름다운 웅비탑도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그 지하로 내려가는 공간도 있지만 굳게 잠겨있어, 확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여하튼 이번엔 새로운 여행지 고마나루와 곰나루 국민관광단지를 다녀왔는데요.
공산성, 무령왕릉도 좋지만 한 번쯤 쉬는 여행으로 고마나루 곰나루 국민관단지도 좋을 것 같아요 !
https://youtu.be/s-xowAB1rm4?si=STPrF-lTfmZYqobK